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오츠츠키 하고로모 (문단 편집) ===== 반론 ===== 하고로모가 인드라를 인성문제 하나만 보고 교화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곤 하는데, 사실 하고로모는 인드라의 성격을 크게 문제 삼은적은 없다. 비록 자식을 훈육하는데 그리 힘을 쏟지는 않았다고 하나 인드라나 아수라가 둘이 성장하면서도 계속해서 그들을 지켜보았다. 그 과정에서 하고모로가 직접적으로 인드라를 문제삼았던적은 그다지 없었다. 사실 하고로모가 후계자의 자질로서 중요시했던건 힘이 강하냐 약하냐에 대한 여부가 아니라 '''자신의 후계가 되어 올바르게 인종을 설파하고 사람들을 교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인종을 나누어주고 그들을 교화시키는 '[[육도선인]]'의 후계자는 어디까지나 강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을 올바르게 이끄는 존재여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서는 그냥 '덜컥 동생에게 물려주었다'라는 늬앙스로 서술하였지만 하고로모로서는 그들이 나고 자라면서 오랜시간 지켜보고, 후계자의 시험까지 내려서 관찰한 심도있는 결론인 것이다. 실제로 둘이 시험을 펼친 결과는 완전히 상이했다. 두 신수를 파괴하는 임무를, 그것도 같은 처지에 놓은 두 마을[* 신수 때문에 사람들이 병들지만, 신수때문에 비옥한 토지를 이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신수의 파편을 파괴하진 못하는 상황이었다]을 대상으로 하는것도 동일했지만 인드라는 단순히 빠르게 하는것에만 급급했기에 인종을 사용해 물을 내어주고 강제적으로 신수를 파괴했을 뿐 사람들을 교화시키지는 못했고, 결국 사람들은 인드라가 준 물의 소유권을 다투다가 괴멸하게 된다. 허나 아수라는 그런 인드라와 달리 마을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그들을 이끌며 그들 스스로 물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어 서로 다투지 않고도 물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교화하는 육도선인'''의 후계자로서는 누가 적합했던건지는 시험에서 알 수 있듯 사실상 말할것도 없는 결과인 셈이다. 사실 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하고로모는 인드라나 아수라 둘 중 누구도 편애한적은 없다. '''그저 공정하게 시험을 쳤고, 결과에 따라 아수라를 후계로 삼은것 뿐이다.''' 인드라가 인종에 대한 능력은 더 있었다고는 하지만, 상술했듯 애초에 육도선인의 후계자로서 고려되는 사항은 사람들을 교화시키는가에 대한 여부이지 힘의 유무가 아니었던것 일 뿐이다.[* 말하자면 하고로모가 생각한 '자신의 지위'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교사]]의 자리였지 정치지도자나 지배자의 자리가 아니었다. 그리고 학문적 능력이 탁월하여 새로운 이론을 거듭 발견한 천재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기만 할 뿐 이해 여부나 난이도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보다는, 연구능력은 떨어져도 차근차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내면화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사람이 적어도 '교사'로서는 더 적격이라는 게 정론이다. 다만 육도선인의 후계라는 지위가 도저히 교사나 장로 정도로 한정할 수 없는 거대한 영향력(권력)을 필연적으로 동반한다는 게 문제였을 뿐.] 후계의 다툼 여부도 사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인드라가 멋대로 자리를 박차고 아버지에게 반역을 한것이기 때문에 하고로모에게 책임을 묻는건 조금 억을한 측면도 있다. 그렇다면 결과에 불복한 후계자 후보 중 한 명이 분란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해선 어째서 제단하지 않고 그냥 방치했다가 일을 키웠느냐에 대해서도 까일 수 있는데, 이는 하고로모 개인의 사정을 좀 고려해봐야 하는 문제이다. 하고로모는 일단 본인부터가 ''''후계자 자리 갖겠다고 형제랑 드잡이질해본 경험 자체가 전무한 인간''''이었는 변명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가 형제와 아버지의 직위나 어머니의 힘 계승을 가지고 다퉈본 전적이 1번이라도 있었다면 후계자 자리 가지고 자기 자식들이 싸울 위험성에 대해 한 번이라도 고찰해볼 가능성이 올라갔을 것이다.[* 현실에서 왕위나 황위 가지고 형제들과 싸워본 경험이 있던 지배자들의 경우, 그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자들을 철저히 숙청질해놓거나 못해도 끝없이 권력 못 얻게 변방 뺑뺑이를 치게 만드는 등으로 절대 자기 자릴 못 넘보게 애를 쓴다. 경쟁자들을 가만히 냅뒀다간 설령 자신이 한 번 이겼어도 뒤에서 통수가 올 가능성이 있음을 알기 때문. 대표적으로 이런 예시가 태종인데, 그는 왕위를 위해 형제들과도 싸워서 왕자의 난을 두 번씩이나 경험해봤고 그 과정에서 형제들을 형동생 할 것 없이 숙청했다. 거기에 더해 왕권 기반을 다지고 후계자가 될 자식의 기반도 다져주기 위해 도움을 줬던 외척들까지 정말 편집증적으로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드라의 무력적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계산을 하지 않다가 덤벼오니까 형제싸움 하게 냅둔 하고로모와는 천지차이. 하고로모가 하무라와 비슷한 일을 겪어봤다면 후계자를 정할 때 내쳐진 쪽이 반발해올 가능성에 대해 염두에 두고 내쳐진 쪽을 갖다가 온건적으로 권력과 힘을 포기하도록 유도할지, 아니면 그냥 가차없이 숙청할지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후속처리해야할 필요성을 1이라도 느꼈을지도 모른다.] 허나 작중 하고로모는 형제 하무라와도 사이가 좋았고 힘이나 지위를 갖고 다퉈본 전적도 없었으며[* 오히려 어머니 카구야의 경우 둘 중 딱히 누군가를 딱 후계자로 삼지도 않은 모양이다. 삼았다고 치더라도 하고로모나 하무라의 성격을 보려해보면 누가 후계자가 되든 간에 순순히 인정하고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하무라의 경우 지상과 괴리되는 선택을 스스로 할 정도로 희생적이었기에 그런 형제만 보고 살아왔던 하고로모 역시 자기 자식 대에서 후계자 쟁탈전이 일어날 때 아예 지들끼리 간간악악 싸울거라는 발상까진 안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허나 인드라와 아수라의 대립을 통해 제아무리 가족끼리도 힘 못받았네 받았네 이거 하나로 극심한 갈등이 일어나 너죽고 나죽자까지 가는 등의 사달이 날 수도 있음을 그 눈으로 확인하고, 후손들끼리도 죽어라 싸워대는걸 봤는데도 불구하고 세계멸망 직전까지 손놓고만 있다가 대충 반성하면서 힘 반띵이나 하는 등 이에 대해서도 깊은 고찰은 없는 모습, 그리고 그렇게 연출해버린 작가와 제작진은 이 부분에 있어선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